리는 자신을 사랑하고

회에 당당히 나서서

한일평화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한일국적자들 출범 선언문 ​

 오늘 우리는 한국인과 일본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일 양국의 국적을 모두 갖게 된 한일 이중 국적자들임을 당당히 선언하고자 한다.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오랜 뿌리를 둔 갈등 속을 걸어왔으며 그 길에서 상처입고 신음해온 이땅과 이땅의 사람들을 기억한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 응어리진 한(恨)과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선연한 상처들을 어루만지며 오늘 우리는 이자리에 선다.

 

 오랜 묵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반일, 반한의 감정과 문화를 낳았고,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정체성을 모두 가진 채로 성장해왔다. 한일 간의 정치적 갈등이 불거지는 특수한 상황은 물론이요, 일상적인 학교의 역사 수업에서부터 양국에 대한 언론 보도, '한일전' 혹은 '일한전'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각종 국가 대항 스포츠 경기에 이르기 까지, 뿌리 깊은 증오와 혐오의 문화 속에서 우리는 반쪽의 정체성을 비판받거나 소거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뿌리를 둔 우리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한일 이중 국적자들로서 당당히 선언하고자 한다. 한일 양국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며 역사 속의 오랜 반목이 더 많은 내일의 증오와 몰이해를 낳으리라는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우리는 궁극적으로 이 땅에 도래해야 할 항구적인 한일 평화의 시대를 소망하며, 양국을 아우르는 우리의 정체성이 그 꿈의 초석이 되어줄 것임을 천명하고자 한다.

 

 이에, 오늘 우리는 이 뜻을 지지하는 한일 청년들과 함께 비영리단체인 "한일국적자들"을

결성하며 아래와 같이 선언하는 바이다.

하나, 우리는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뿌리를 둔 우리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당당히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한국과 일본 사회에서 왜곡되어가는 증오와 혐오의 문화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한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이 된다.

하나, 우리는 이를 위해 청년 세대를 위한 교육과 교류, 캠페인 등의 사회적 활동을 전개한다.

2019년 8월 1일 대한민국 국회도서관에서 <한일국적자들>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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